공정한 괴불노리개 다들 알고 계셨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저 또 왔습니다.. 대학사회책임센터 공정무역 서포터스 1기 박기창이 또 왔습니다!!
지난 12월 4일, 원래 계획이라면 괴불노리개 행사를 다 같이 모여서 강사님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여러분이 알고 계시듯이 진주에 코로나가 심해져서 줌을 통해 화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괴불노리개 강의는 괴불노리개를 통해 공정무역을 실현하고 계신 ‘조동희 강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괴불노리개란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허리에 차는 부녀자들의 장신구로서 한국의 전통공예품이라고 합니다. 괴불노리개를 차고 있으면 ‘물, 불, 바람의 삼재를 막아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들이나 부녀자들이 차고 다니며 안전과 행복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괴불노리개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2015년 개봉된 ‘귀향’에서 괴불노리개가 나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괴불노리개 만들기가 유행되었습니다.
공정무역 서포터즈들도 강사님의 진행하에 공정무역 텍스타일을 이용한 괴불노리개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괴불노리개 키트와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며 직접 만든 괴불노리개 완성사진입니다.
솜과 실, 바늘, 천, 염주씨앗으로 괴불노리개 키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씨앗이 있는데 이 씨앗은 한국에서는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에 닿으면 싹이 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구성품들로 직접 괴불노리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공정무역과 괴불노리개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괴불노리개 키트 구성품인 천은 태국에 있는 카렌족 소수민 여성들이 손베틀을 이용해 손으로 짠 태국산 아크릴 실과 두꺼운 면직물로 만든 것으로 이 천을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으로 공급해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 천을 주문 받고 생산하는 ‘일’의 개념이 아닌 카렌족 여성들에게 있어 노리개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본인이 잘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경험이 되었습니다. 괴불노리개는 한국의 전통 장신구에서 이제는 카렌족 여성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상생한다는 취지로 발전하였습니다.
따라서, 괴불노리개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공정무역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공정무역 서포터즈인 페트와 메트도 함께 괴불노리개를 만들며 공정무역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관심있으시다면 대학사회책임센터를 통해 괴불노리개 키트를 신청하시고 괴불노리개 제작 강의를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LMS를 통해 괴불노리개 제작 강의를 수강하고 완성 사진은
usr@gntech.ac.kr로 보내주세요!
여러분들도 올해의 마지막을 괴불노리개와 함께 잘 매듭짓고 새로 다가올 신년 소망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