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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사회책임센터 공정무역 서포터즈 1기 이서현입니다 :)
2021년 1월 6일부터 2월 9일까지 ‘진주시 공정무역 시민강사 양성과정’이 총 6회의 강의로 저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여러분에게 지난 3번의 강의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는지 간단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월 6일, [공정무역 역사와 현황 그리고 SDGs]라는 주제로 한국공정무역협의회 ‘황선영 사무국장님’께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 강의는 '공정무역'과 'UN SDGs'를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여기서 '공정무역'이란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동반자 기반의 거래를 일컫습니다. 특히 경제발전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권리를 보호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UN SDGs'란 전 세계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과제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이행해야 하는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목표달성에 있어 민간부문 및 지방정부의 역할의 중요성과 다중 이해관계자 파트너십 및 지방정부와의 파트너십이 강조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월 15일, [공정무역 생산자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스맨 ‘최희진 대표님’께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는 공정무역의 정의와 원칙, 그리고 공정무역이 관행무역과 구분되는 특징, 실제로 공정무역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그림과 함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공정무역의 진행과정에서 언급된 '공정무역 프리미엄'이란 생산자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가격거래에 더하여 추가로 지급하는 기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이 강의를 통해 국내 많은 기업(쿠팡, 아름다운가게, 올리브영, 티몬 등)에서도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윤리적 소비를 위해 공정무역을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 좋은 강의 였습니다.
1월 20일, [공정무역 커피가 바꾸는 네팔의 마을들]이라는 주제로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 ‘이미옥 이사님’께서 세 번째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글로벌 농업의 공급망과 글로벌 바나나 공급망, 글로벌 코코아 공급망, 글로벌 커피 공급망의 수직적 통합체계와 독점적 관계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매권력의 집중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농민과 노동자가 가격불안정과 생계의 어려움으로 불공정한 여건에 내몰리게 되고 과잉개발과 산림파괴, 환경오염, 농촌 공동체 붕괴 등으로 이어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네팔 커피의 역사와 재배현황에서 네팔 최초의 커피재배지역 굴미(Gulmi) 농부들은 20년 넘게 개별적으로 지역 경제 시장이나 중간상인에게 헐값으로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결국은 공정무역과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을 결합한 네팔 커피협동조합의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강의들도 기대해주세요~~ :D